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신성 델레 알리(20, 토트넘)가 네덜란드전 패배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잉글랜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서 열린 네덜란드와 A매치 친선전서 제이미 바디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1-2 역전패했다. 지난 27일 독일전 3-2 대역전승의 기쁨을 이어가지 못했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이날 독일전과는 전혀 다른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앞서 풀타임 활약했던 알리도 대기명단에서 시작해 후반 36분 제임스 밀너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알리는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독일전서 보여줬던 뛰어난 경기력에 비해 확실히 못했다"면서 "네덜란드를 맞아 잘 싸웠지만 우리는 여전히 배울 게 많다"라고 약관을 뛰어 넘는 성숙함을 보였다.
알리는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대표팀과 토트넘엔 혜성과 같은 존재다. 올 시즌 토트넘의 돌풍을 이끌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 2선에서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이제 막 A대표팀에 명함을 내민 알리는 독일전서는 역전 드라마의 기쁨을, 9분간 교체 출전한 네덜란드전서는 쓰라린 역전패의 쓴맛을 삼키며 한 단계 성장했다.
알리는 "전체적으로 훌륭한 한 주 였다"면서 "다른 모든 선수들을 다시 보게 돼 좋았고, 대단한 경험이었다"라고 긍정을 노래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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