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전북 현대)가 아이들을 위한 오렌지 주스를 준비했다.
전북은 30일 "다음달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아이들에게 로페즈가 오렌지 주스를 선물한다"고 밝혔다.
로페즈가 준비한 오렌지 주스는 4214개로, 경기가 4월 2일 14시에 열리는 것을 고려해 결정됐다. 전북은 4214개의 주스를 어린이 팬들을 대상으로 오후 12시 게이트 오픈에 맞춰 선착순 제공한다.

평소 어린이들을 좋아한 로페즈는 전북을 위해 홈경기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은 마음을 제주전에서 드러내기로 했다. 특히 동료인 루이스가 지난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루이스 스티커가 붙은 주스를 선물한 것도 영향을 받았다.
로페즈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녹색티를 입은 아이들을 볼 때마다 정말 귀여웠다. 작지만 선물을 전하고 싶었고,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응원해 주길 부탁한다. 또한 이번 홈경기는 제주와 경기라서 더욱 설렌다. 제주 팀을 잘 아는 만큼 자신있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