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이틀 연속 홈런… 팀내 홈런·타점 선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3.30 21: 40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이제 '괴물 투수'라고만 부르기에는 부족함이 있을 것 같다.
오타니는 30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2-5로 뒤진 6회 무사 1루에서 도메이 다이키를 상대로 1B 상황에서 높게 들어온 141km 직구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이날 6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전날(29일) 오릭스전에서도 5-0으로 앞선 5회 시즌 1호 좌월 스리런을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오타니는 시즌 2호 홈런으로 5경기를 치른 현재 팀내 홈런, 타점 선두를 달렸다.

올 시즌 구속을 늘리기 위해 실시한 벌크업이 장타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모습. 오타니의 시즌 2호 홈런을 앞세워 니혼햄은 4-5로 바짝 추격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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