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최고 복귀선수는 다르빗슈…류현진도 1표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3.31 06: 20

다르빗슈, 복귀할 선수 중 최고 활약 기대
기대되는 팀은 CLE, 실망스러울 팀은 LAD
 ESPN이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을 모아 여러 항목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좋은 활약을 펼칠 선수로는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가운데 류현진(다저스)도 언급됐다.

ESPN은 지난 30일(한국시간) 기자, 애널리스트, 기고가들로 이뤄진 30명의 패널진을 구성해 10가지 주제를 놓고 답변을 받았다. 부상에서 돌아올 선수 중 누가 최고가 될지도 투표 항목 중 하나였는데, 1위는 텍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였다.
1위 다르빗슈는 30명 중 8명의 표를 받았다. 이후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이상 5표)가 있었고,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잭 휠러(메츠)는 2표씩을 가져갔다. 한 표씩 받은 선수가 총 8명이었는데, 그 중에는 류현진,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도 포함되어 있었다.
지난해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에 우측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토미존 수술까지 받은 다르빗슈는 이번 시즌 텍사스를 플레이오프로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5년은 통째로 쉬었지만, 빅리그 마운드에서 던졌던 세 시즌(2012~2014) 통산 성적은 39승 25패, 평균자책점 3.27로 뛰어났다.
전문가들의 의견이 가장 많이 일치한 것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부문이었다. 30명 중 절반이 넘는 17명이 클레이튼 커쇼(다저스)를 지목했다. 2위인 페르난데스와 잭 그레인키(애리조나)는 각각 3표에 불과했다. 반대로 가장 의견이 분분했던 것은 부상으로 주춤할 선수였는데, 최다 득표자 존 래키(컵스), 제러드 위버(에인절스)가 3표씩을 가졌다.
대체선수 대비 승수 기여도(WAR)가 가장 높을 선수로는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16표)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위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9표)를 2배에 가까운 차이로 제쳤다. 하퍼는 홈런왕 부문에서도 5표로 2위에 올랐는데, 1위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9표)이었다.
최고의 수비수는 케빈 키어마이어(탬파베이)다. 8표를 득표한 그는 자신의 절반밖에 표를 받지 못한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와 외야수 케빈 필라(토론토),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에인절스)를 눌렀다. 리그 전체에서 가장 먼저 트레이드될 선수로는 조너선 루크로이(밀워키)가 7표로 최다득표자가 됐다. 루크로이는 팀을 떠나고 싶어하며, 쓰임새가 많아 트레이드 카드만 맞는다면 그를 원할 팀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외에 가장 발전할 선수로는 미겔 사노(미네소타, 4표)가 선정됐고, 애디슨 러셀(컵스)과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망주 코리 시거(다저스, 이상 3표)가 뒤를 이었다. 가장 놀라움을 안길, 소위 사고를 칠 팀으로는 클리블랜드(9표)가 지지를 얻었다. 제일 실망스러울 것으로 보이는 팀은 다저스(11표)였다. 에인절스도 3표로 세인트루이스와 공동 2위에 올라 LA 지역 팀들은 좋은 평가와 거리가 멀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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