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풍 그래픽의 게임이 모바일 장르에서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한편의 만화영화 같은 동화풍 모바일 게임들이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캐릭터를 따라 플레이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동화풍 모바일 게임 3종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게임은 DMK 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스트플로어가 서비스하고 있는 ‘크리스탈하츠 for Kakao’(이하 크리스탈하츠)다. 지난달 23일 출시한 크리스탈하츠는 400여 종의 다양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동 및 타켓 설정은 물론 최대 4종의 캐릭터로 구성된 파티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크리스탈하츠는 최근 영웅조합 콘텐츠, 강림 던전 콘텐츠 등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인기 몰이에 힘을 더하고 있다.
지난 22일 출시한 거신전기는 스노우폴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액션 RPG 게임이다. 주인공이 봉인된 거신의 힘을 모아 빼앗긴 왕국을 되찾아가는 스토리를 담았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감성적 동화풍 비주얼과 함께 거신에 탑승해 전투를 하면서 호쾌한 액션과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동반자로서의 거신을 성장시키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가 출시한 ‘브레이브스 for Kakao’(이하 브레이브스)도 70만명에 육박하는 사전예약자로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브레이브스는 엑스엘게임즈의 첫 모바일 RPG로 조작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동화적 감성이 느껴지는 유려한 2D 그래픽이 특징이다.
지난달 CBT를 성공적으로 마친 브레이브스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4월 중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2월 출시한 크리스탈하츠가 시장의 반향을 이끌어 낸 사례처럼 시장은 획일화된 모습이 아닌 다양한 게임을 기대하기 마련”이라며 “복고 열풍과 맞물려 더욱 많은 애니메이션 풍의 모바일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