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고요한, 결혼 긍정설 전파 또 전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31 15: 16

"와이프 덕분이다".
FC 서울이 올 시즌 첫 '경인더비'를 앞두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서울은 31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오는 4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인천과 경기를 앞두고 최용수 감독과 고광민-고요한이 참석했다.
올 시즌 활약이 더 두드러지고 있는 고요한은 "2012년엔 경기 나가면 지진 않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올해 많은 경기를 안했지만 그때와 느낌이 비슷하다. 데얀과 아드리아노가 골 결정력이 확실히 좋다. 그래서 많은 골이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측면에서 보인 활약에 대해선 "2012년도에 포백에서 사이드백을 본 적이 있다. 그때 좋은 경기력으로 우승에 도움이 됐다. 그래서 감독님도 (날) 믿었다. 나도 믿음에 보답하려고 노력했다. 조금씩 전술적으로 맞춰나가는 상황이다. 와이프가 아침밥이나 몸에 좋은 걸 해줘서 도움이 된다. 몸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요한은 "홈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인천을 이겼던 기억이 있다. 방심만 안한다면 좋은 경기력으로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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