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성환-안지만없이 개막전 치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3.31 16: 40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과 안지만이 정규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지난해 두산과의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프로야구 선수의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이 불거진 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윤성환과 안지만은 괌 1차 캠프에 참가하는 등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했지만 퓨처스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구단 관계자는 최근 "현장과 꾸준히 의견을 주고 받았고 정규 시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경찰 측에서도 아직 아무 것도 나온 게 없다.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기에 출장시키기로 했다"며 "경찰 측의 수사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할 것이며 향후 혐의가 드러날 경우 엄격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구단 측은 윤성환과 안지만의 복귀를 둘러싸고 여론이 좋지 않은 탓에 개막전 엔트리에 승선시키지 않기로 했다. 삼성은 윤성환과 안지만의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플랜B를 가동할 전망. 윤성환 대신 정인욱이 선발진에 가세하고 안지만 대신 장필준, 심창민, 박근홍 등 집단 소방수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