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윌셔 복귀 임박, 잉글랜드-아스날 함박미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3.31 20: 48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잭 윌셔(24, 아스날)가 돌아온다.
윌셔가 부상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첫 출전이다. 무대는 U-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다. 내달 1일 안방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U-21 팀을 상대한다.
윌셔는 지난해 9월 종아리뼈 골절로 인해 수술대에 오른 뒤 줄곧 재활에 매진해왔다. 현재 모든 훈련을 소화하며 아스날 U-21 선수들과 함께 실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윌셔는 잉글랜드와 아스날에 천군만마와 같은 존재다. 잉글랜드는 오는 6월 프랑스서 열리는 유로 2016서 러시아, 웨일즈, 슬로바키아와 함께 B조에 속했다. 윌셔가 무사 복귀한다면 중원의 무게감을 높일 수 있다.
잉글랜드는 현재 조던 헨더슨(리버풀)과 에릭 다이어가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델레 알리(이상 토트넘)도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윌셔가 돌아온다면 세밀함을 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스날도 윌셔의 복귀가 반갑다. 아스날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있다. 실낱 같은 우승 경쟁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권 유지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스날은 중앙 미드필더가 대거 이탈한 상황이다. 산티 카솔라, 마티유 플라미니, 아런 램지, 미켈 아르테타, 토마시 로시츠키 등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프란시스 코클랭과 아스날 팬들이 뽑은 3월의 선수 모하메드 엘네니가 분투하고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다.
윌셔의 복귀에 삼사자 군단과 아스날이 함박미소를 짓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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