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 아스날 위해 유로 이후 대표팀 은퇴 시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4.01 00: 20

아스날에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수문장 페트르 체흐(34)가 소속팀에 올인하기 위해 유로 2016 이후 체코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영국 ESPN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체흐가 아스날에 집중하기 위해 체코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체흐는 지난 2002년부터 체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18경기에 출전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체흐는 다섯 번째 국제대회 출전이 될 유로 2016 이후 대표팀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체흐는 아스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34살이 되면 대표팀서 은퇴를 고려하는 시간"이라는 체흐는 "대표팀 경기를 위해 이동을 덜 한다면 아스날에 집중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체흐는 A매치 휴식기 때 개인 통산 8번째 체코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종아리 부상으로 3월 체코의 A매치에는 불참했다. 
체흐는 "많이 이동하다 보면 그만큼 휴식할 시간이 없다"면서 "내 커리어에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시점은 유로 대회 이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속팀에서는 몸 상태가 되는한 계속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 체흐는 "아침에 일어나 훈련에 나갈 준비가 100% 된다면 선수생활을 계속할 것"이라며 "내 몸 상태에 달려있다. 지금까지는 좋다"라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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