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로시츠키 돌아온 아스날, 중원 숨통 트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4.01 05: 00

잭 윌셔(24)와 토마시 로시츠키(36, 이상 아스날)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윌셔와 로시츠키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윌셔는 지난해 9월 종아리뼈 골절로 인해 수술대에 오른 뒤 재활에 매진해왔다. 지난 1월 무릎 부상을 입었던 로시츠키도 복귀가 임박했다. 둘 모두 아스날의 모든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아스날은 올 시즌 유독 중앙 미드필더들이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윌셔와 로시츠키를 비롯해 산티 카솔라, 마티유 플라미니, 아런 램지, 미켈 아르테타 등이 부상으로 신음했다. 
윌셔와 로시츠키가 복귀한다면 프란시스 코클랭과 아스날 팬들이 뽑은 3월의 선수 모하메드 엘네니가 분투하고 있는 중원에 질과 양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아스날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있다. 시즌 막판 8경기 결과에 따라 실낱 같은 우승 희망을 살릴 수 있다. 1경기를 덜 치른 현재 선두 레스터 시티와 승점 차는 11점이다. 
한편 베테랑 골키퍼 페트르 체흐도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해 오는 2일 왓포드와 리그 경기서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램지와 플리미니, 카솔라와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은 아직 부상 회복에 힘쓰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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