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메릭 라포르테(AT 빌바오)가 예정대로 이적할 전망이다.
라포르테는 스코틀랜드 U-21 대표팀과 경기 중 상대 선수와 부딪혀 비골과 발목이 동시에 골절됐다. 6개월 정도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황이 조금 좋아졌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빌바오는 "29일 수술을 잘 맟쳤다. 3~4개월 정도 회복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라포르테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이적이 무산될 것으로 나타났다.
라포르테는 최근 큰 관심을 받는 중앙 수비수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고 시야가 넓은 수비수다. 또 전방으로 연결하는 패스가 날카로워 최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라포르테는 맨시티로 이적하게 됐다. 마르카는 1일 "맨시티가 라포르테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영입을 마무리 했다"면서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이다. 5000만 유로(약 647억 원)을 지불하고 모든 과정을 마무리 했다"고 보도했다.
라포르테 영입을 끝까지 추진한 것은 과르디올라 감독 때문인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시즌 마누엘 폐예그리니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인 과르디올라 감독을 위해 맨시티는 최선을 다하는 중.

현재 맨시티는 라포르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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