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ATL에 6-1 승…김현수는 계속 결장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4.01 06: 46

 김현수(28)는 예상대로 결장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승리했다.
볼티모어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타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시범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선취점을 얻은 2회말 볼티모어는 3득점했다. 1사에 마크 트럼보와 페드로 알바레스가 각각 중전안타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2사에 조너선 스쿱이 좌중간 담장을 넘겨 볼티모어는 3점을 앞섰다.

애틀랜타의 8회초 반격이 있었지만 대량 실점은 피했다. 1사에 타일러 플라워스가 외야 가운데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고든 베컴의 중전안타와 중견수 재비어 에이버리의 송구 실책에 2, 3루가 됐다. 그리고 타일러 무어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볼티모어는 1실점했다.
그러나 8회말 곧바로 3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볼티모어는 1사에 에이버리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달아났고, 라이언 플래허티의 중견수 방면 2루타와 L.J. 호스의 좌전 적시타, 외야 좌측으로 흐른 맷 위터스의 적시 2루타를 묶어 6-1을 만들었다. 그리고 무난하게 9회초를 막아 승리했다.
볼티모어에서는 스쿱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도 5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김현수를 제치고 주전 좌익수가 된 조이 리카드는 1번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김현수는 지난달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대타로 나와 출루하지 못한 뒤부터 계속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팀은 25인 로스터에서 그를 제외하려는 생각인데,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김현수는 아직까지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어 보인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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