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손흥민, 리버풀전 선발 전망은 '캄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4.01 16: 44

손흥민(24, 토트넘)이 장기간 휴식을 취했음에도 리버풀전 선발 출전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토트넘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리버풀 안방인 안필드서 리버풀과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과 리버풀에 모두 중대한 일전이다. 2위 토트넘은 선두 레스터 시티를 승점 5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막판 우승 경쟁을 위해 승점 3이 절실하다. 리버풀도 마찬가지다. 9위에 머물러 있지만 2경기를 덜 치렀다. 아직 4위권 진입의 희망이 남아있다.

손흥민은 충분한 휴식으로 다시 날아오를 채비를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배려로 지난달 A매치 2연전에 불참했다. 소속팀에선 지난달 5일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서 8분간 교체 출전한 뒤 2경기 연속 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AFC본머스, 아스톤 빌라전서 연달아 벤치를 달궜다.
위안거리인 것은 지난달 18일 '천적'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유로파리그서 골맛을 봤다는 점이다. 지난 1월 21일 레스터 시티와의 FA컵서 골을 넣은 이후 2개월 만의 득점포였다.
그러나 손흥민의 리버풀전 선발 출전 전망은 밝지 않다. 대다수의 영국 언론이 교체 출전을 점치고 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 앞서 유럽축구통계전문인 후스코어드 닷컴과 풋볼인사이더247도 손흥민이 교체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 내다봤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