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시즌 초반은 집단 마무리 체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4.01 18: 14

"마무리는 그때 그때 상황을 봐서..."
KIA가 시즌 초반 집단 마무리 체제를 운영할 전망이다. 김기태 KIA 감독은 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개막전에 앞서 팀의 마무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해 30세이브를 거둔 윤석민이 선발로 복귀하면서 KIA는 캠프에서부터 마무리 찾기가 숙제였다. 도박 혐의로 징계를 받은 임창용을 영입했지만, 72경기 출장 정지로 6월말에나 등판할 수 있다. 

김 감독은 이날 "부담감을 안 주게 경기 상황에 따라 돌아가면서 투수를 낼 생각이다. 타순을 보고 고려할 수도 있다"며 "심동섭, 곽정철, 김광수, 최영필 등이 나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좌완 심동섭과 오랜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곽정철 그리고 베테랑 최영필과 김광수과 경기 마지막 등판했다. 
이어 김 감독은 "경기를 치르다보면 그 중에서 구위가 좋은 선수가 나올 것이다. 8회가 승부처라면 8회에 구위가 좋은 선수를 투입할 수도 있다"며 집단 마무리 체제에 대해 설명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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