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맹활약 '플로리스' 성연준 "2세트 MVP 놓쳐 아쉽다"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4.01 19: 43

 “2세트에서 MVP를 받을 줄 알았는데 많이 아쉽다. 바론을 빼앗겨서 그런 것 같다.”
‘플로리스’ 성연준이 1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롱주와 경기서 그레이브즈로 캐리형 정글의 진면모를 보였다.
롱주를 꺾은 성연준은 “연습 성적은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팀 분위기는 좋아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마지막 세트는 MVP를 받을 줄 알았는데 많이 아쉽다”고 말문을 열었다.

주력 챔피언인 리신만큼이나 능숙한 활용을 보여준 그레이브즈에 대해 언급하자 “그레이브즈는 이동기가 많아서 나랑 잘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1세트에 대해선 “’체이서’ 이상현이 니달리를 꺼내서 초반에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역시나 초반은 어려웠지만, 룰루와 라이즈 조합을 활용해 원할 때 싸움을 열 수 있었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스베누는 현재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 성연준은 “협회에 정말 감사하다”며 “협회 관계자 분들이 정말 잘 챙겨주신다”고 말했다.
마지막 경기인 SK텔레콤전을 앞둔 성연준은 “최대한 노력해서 SK텔레콤에게도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은 경기의 결과와 관계 없이 승강전을 치르게 될 성연준은 “MVP와 에버 중에 선택해야 하는데 두 팀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준비 많이 해서 다시 올라오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성연준은 “2세트 때 MVP를 예상하고 열심히 했는데 못 받은 게 아쉽다. 바론 스틸을 당해서 그런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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