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개막전, 관중 8만 5963명 운집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4.01 22: 20

평일에 열린 2016 KBO리그 개막전에서 관중 8만 5963명을 기록했다. 이는 평일 개막전 역대 최다 관중 수다.
1일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5경기에서 총 8만 5963명의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7년 만에 평일 저녁 시간에 개막전이 치러지면서 역대 최다 관중에 실패했다. 하지만 역대 평일 개막전 최다 관중을 동원했다. 신축 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는 개막전부터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하지만 서울 고척 스카이돔은 매진에 실패했다.
매진을 달성한 곳은 모두 3개의 구장이었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선 2만 6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이어 공식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삼성라이온즈파크는 오후 7시 50분 2만 4000명의 관중이 가득 차며 매진을 기록했다.

이후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가 맞붙은 마산구장 역시 1만 1000석이 일찌감치 가득 차며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하지만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에는 1만 446명의 관중을 기록했고, 인천 행복드림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맞대결에는 1만 4517명의 관중이 찾으며 매진을 기록하지 못했다.
다섯 구장의 총 관중 수는 8만 5963명. 지난 시즌 9만 3456명의 관중에 미치지 못했다. 새 구장을 선보였음에도 평일 경기의 여파는 있었다. 그러나 역대 평일, 그리고 금요일 개막전(종전 1991년 4월 5일 6만 5700명) 최다 관중 수였다.
한편 역대 개막전에서 최다 관중을 동원했던 해는 지난 2009시즌(9만 6800명)이었다. 이어지는 주말 2연전에선 더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을지 주목된다. /krsumin@osen.co.kr
[사진] 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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