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36위 고액 연봉자, 외야수로는 TOP 10
다저스 전체 1위, 밀워키의 약 4배
올해 2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추신수(34, 텍사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서도 36번째의 고액 연봉자로 집계됐다. 팀 내에서는 네 번째다.

‘댈러스모닝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의 집계를 인용, 올 시즌 텍사스 선수들의 연봉 순위를 발표했다. 추신수는 올해 200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해 팀 내 4위로 조사됐다.
2014년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의 초대형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MLB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외야수 중 하나로 손꼽힌다. 기본급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16년 추신수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외야수는 조시 해밀턴, 저스틴 업튼, 맷 켐프, 제이코비 엘스버리, 제이슨 워스, 칼 크로포드 정도다.
한편 텍사스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조시 해밀턴으로 2600만 달러다. 이는 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7위에 해당된다. 프린스 필더는 2400만 달러로 로빈슨 카노(시애틀)와 함께 전체 공동 13위, 콜 해멀스는 2350만 달러로 전체 15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그 다음 순위였다.
팀 내에서 1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는 네 명을 포함, 아드리안 벨트레(1600만 달러), 엘비스 앤드루스(1533만 달러), 다르빗슈 유(1000만 달러),데릭 홀랜드(1000만 달러)까지 총 8명이었다. 텍사스의 팀 전체 연봉은 약 1억4933만 달러로 MLB 8위였다.
AP통신의 현 시점 집계에 따르면 리그 최다 연봉팀은 역시 LA 다저스로 나타났다. 다저스는 올해 선수들에게 지급해야 할 연봉이 약 2억3464만 달러로 나타났다. 다저스가 부각되기 전 부동의 1위였던 뉴욕 양키스는 약 2억2522만 달러로 2위였다. 팀 연봉이 2억 달러를 넘는 팀은 다저스와 양키스 뿐이다.
그 뒤를 디트로이트(약 1억9590만 달러), 보스턴(약 1억9037만 달러), 샌프란시스코(약 1억7320만 달러), 시카고 컵스(약 1억7026만 달러), LA 에인절스(약 1억6628만 달러), 텍사스, 볼티모어(약 1억4789만 달러), 워싱턴(약 1억4708만 달러)이 이었다. 올해 가장 적은 연봉을 부담하는 팀은 밀워키로 약 5984만 달러였으며 1억 달러가 되지 않는 팀은 총 11개 팀이었다. 물론 개막 직전 혹은 시즌 중 계약 상황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