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도 강하다.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바르사와 레알은 오는 3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를 치른다. 선두 바르사(승점 76)는 우승에 한걸음 다가서기 위해, 3위 레알(승점 66)은 실낱 같은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승리를 조준하고 있다.
역시 시선은 바르사의 공격 삼각편대 MSN에게로 쏠린다. 바르사가 자랑하는 스리톱은 기량이 물올랐다. 개인뿐만 아니라 팀원으로도 역대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리그 존재감도 남다르다. 루이스 수아레스(26골), 리오넬 메시(22골), 네이마르(21골)가 나란히 득점 랭킹 2, 3, 4위에 포진해 있다. 선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골, 레알)다.

MSN은 그간 레알과의 리그 경기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왔다. 도합 20골을 넣었다. '대장' 메시는 누구보다 엘 클라시코 경험이 풍부하다. 메시는 엘 클라시코 리그 통산 19경기서 14골을 터뜨렸다. 지난 2007년 안방서 열린 경기에서는 이케르 카시야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네이마르는 레알과의 리그 5경기서 3골을 뽑아냈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엘 클라시코서 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지난해 11월 벌어진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도왔다.
수아레스는 엘 클라시코 리그 3경기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안방서 열린 경기서 1골을 넣으며 2-1 승리에 일조했고, 올 시즌 원정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2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의 주역이 됐다.
MSN은 총 3번의 엘 클라시코 리그 경기에 나서 2승 1패를 합작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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