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토토프리뷰] 우규민, 개막 3연전 위닝시리즈 이끄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4.02 10: 12

LG 트윈스 토종 에이스 우규민이 2016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LG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올린 우규민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맡아 놓겠다는 전략. LG는 전날 개막전에서 12회 연장 끝에 5-4로 승리, 기분 좋게 2016시즌의 첫 단추를 맞췄다.
우규민은 통산 한화를 상대로 51경기 98⅓이닝 6승 4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전향한 2013시즌부터는 11경기 55⅓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5.53으로 고전했다. 특히 지난해 2경기 10⅔이닝 0승 1패 평균자책점 7.59로 한화에 유독 약했다. 우규민이 올 시즌에는 한화를 상대로 호투, 개막 2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반면 한화는 신인 사이드암 김재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재영은 시범경기 기간 4경기 15이닝 1실점으로 정규시즌 선발진 진입을 이뤘다. 지난 3월 15일 대전 LG전에서도 3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개막 3연전 선발 등판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재영이 정규시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한화의 반격을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지난 시즌 상대전적은 9승 7패, 한화가 LG에 앞섰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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