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토토팀]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던 로페즈(전북 현대)와 이근호(제주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최근 제주는 이근호와 문상윤을 영입해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을 보강했다. 이근호와 문상윤 모두 지난해 전북에서 뛴 선수. 이에 친정팀을 향한 비수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그러나 친정을 향한 비수는 출전 선수 명단 제외로 다음 기회로 미루어졌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이근호는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렇다. 문상윤은 몸상태에 문제가 없지만 겨울에 잘 준비한 선수들이 있어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까랑가의 제외는 사랑니 발치의 후유증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했다.

지난해 제주에서 맹활약한 로페즈도 마찬가지. 로페즈도 출전이 유력했지만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흥미로운 장면이 나오지 못하게 됐다. 로페즈의 결장에 대해 전북 최강희 감독은 "조금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훈련하다가 무릎을 다쳤다. 다음 경기는 괜찮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북 : 권순태-박원재 임종은 최규백 최철순-이호 이재성 루이스-이동국 고무열 레오나르도
제주 : 김호준-권한진 정운 배재우 이광선-권순형 이창민 송진형-김현 정영총 김호남 /토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