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로버트 코엘로가 한국 무대 첫 등판에서 1실점을 기록했다.
코엘로는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구속이 오르지 않아 우려를 샀던 코엘로는 이날도 직구 최고 구속이 144km에 그쳤지만 위기를 넘기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코엘로는 2-0으로 앞선 2회 2사 후 황재균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코엘로는 오승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종윤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세 명을 범타로 아웃시켰다.

코엘로는 5회 1사 후 오승택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득점권에 주자를 놓았다. 그는 박종윤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이우민, 정훈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에 몰렸다. 코엘로는 손아섭을 2루수 땅볼 처리하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코엘로는 6회 선두타자 아두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코엘로는 2-0으로 앞선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 교체됐다. 투구수는 93개였다. 이보근의 실점으로 코엘로의 자책점이 생겼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