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새 홈구장에서 첫 승을 거뒀다.
넥센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에 힘입어 5-3으로 이겼다. 넥센은 시즌 1승1패를 기록했다.
넥센 선발 코엘로는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1실점을 기록, KBO 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뒀다. 타석에서는 이택근이 2안타 1볼넷 활약으로 베테랑의 힘을 보였다. 김민성도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후 "고척돔 홈구장 첫 승을 위해 선수들이 단합하고 집중한 덕분에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코엘로의 한국 무대 첫 승을 축하하고, 어제에 이어 선수들이 실점을 최소화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은 이어 "최고참 마정길을 비롯해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공격에서도 좋은 흐름을 잡아준다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