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아웃 이후가 문제였다.
NC 스튜어트는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에 선발 등판했다.
스튜어트는 140km 초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KIA 타선을 상대했으나 2사 후 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 다소 아쉽게 실점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2사 후 김주찬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필이 친 땅볼 타구는 유격수 손시헌이 2루 베이스쪽으로 따라가 잡는 듯 했으나 글러브를 맞고 살짝 튕겼다. 그 사이 김주찬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뛰어들었고, 손시헌의 홈송구가 옆으로 치우치면서 세이프됐다.
5회에 추가 실점했다. 2사 후 실점이었다. 2사 1루에서 KIA 중심타선을 넘지 못했다. 1회 2루타를 맞은 김주찬을 시작으로 필, 이범호에게 연속 3안타를 맞으며 2점을 더 내줬다. 이어 나지완을 볼넷으로 허용해 2사 만루 위기가 계속됐다. 김주형을 땅볼로 처리해 3실점에서 멈췄다. 6회 신인 박준영으로 교체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