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박주영 합류로 공격진 큰 도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4.02 18: 22

"박주영 합류로 공격진 크게 도움될 것".
FC 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2골을 터트린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서울은 2연승과 함께 6경기서 21골을 터트리는 폭발력을 이어갔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꼭 2연승을 하고 싶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체력을 잘 보충했다"면서 "마지막 실점이 아쉽다. 그러나 잘 개선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많은 득점을 올리고 싶다. 선수들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골을 터트린 박주영에 대해 최 감독은 "훈련을 할 때나 팀내에서도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인이 가진 장점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 그렇다면 상대 수비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오늘 경기로 얻은 자신감을 팀에 잘 쏟아냈으면 좋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용수 감독은 "공격 전개 과정에서 세밀한 플레이를 원했다. 그래서 볼 관리가 가능한 선수들을 내보냈다"면서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마지막 상황이 옥의 티지만 그 부분은 내 실수다. 다른 것은 크게 문제 없었다"고 말했다.
공격진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3명의 선수가 모두 특성이 다르다. 모두 찬스를 살릴 능력이 많다. 아드리아노와 데얀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한 시즌 내내 통하기는 어렵다. 박주영도 합류하면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상대 수비가 예측하기 어려운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박주영의 2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다카하기에 대해서 최용수 감독은 믿음을 드러냈다. "K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참기름 같은 역할을 해줄 선수들이다. 최전방 공격수들이 기다리는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공수 균형을 맞추는 조타수 역할을 해내고 있다. 경기력 기복도 없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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