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20, 한국체대)가 2016-2017시즌 쇼트트랙 대표선수 선발 2차전 500m 정상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2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결승서 44초550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30~31일 3관왕(500m, 1500m, 3000m 슈퍼파이널)에 올랐던 심석희는 순항을 이어갔다.

심석희는 앞서 열린 1500m 준결승서 레이스 도중 넘어져 탈락했지만 500m 경기에 나서 1위를 차지하며 쇼트트랙 여제다운 모습을 보였다.
손하경(한국체대)이 44초625로 2위, 노도희(이상 한국체대)가 44초694로 3위에 올랐다.
심석희가 빠진 여자 1500m 결승서는 김지유(잠일고)가 2분36초379로 우승을 차지했다.
2차 선발전 첫날 여자부 랭킹포인트서는 김지유가 39점으로 1위를 달렸고, 심석희(34점), 김건희(만덕고, 21점)가 뒤를 이었다.
남자부에서는 서이라와 박세영(이상 화성시청)이 각각 500m와 1500m서 1위를 차지했다. 랭킹포인트서는 박세영이 54점으로 1위, 서이라가 47점으로 2위, 이정수(고양시청)가 24점으로 3위에 올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