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꼽은 엘 클라시코 혼합 베스트 11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물러설 수 없는 엘 클라시코를 벌인다. 바르사와 레알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를 치른다. 선두 바르사(승점 76)는 우승에 한걸음 다가서기 위해, 3위 레알(승점 66)은 실낱 같은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승리를 조준한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일 바르사와 레알 선수들이 혼합된 엘 클라시코 베스트 라인업을 선정해 보도했다. 바르사가 7명, 레알이 4명 이름을 올렸다.

앞선은 역시 바르사가 자랑하는 MSN(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이 주를 이뤘다. 리오넬 메시는 오른쪽, 네이마르는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최전방에 자리했다. 모두 소속팀서 뛰는 자리와 같다. 남은 중앙 공격수 한 자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의 차지였다.
이들은 나란히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 랭킹 1~4위에 올라있는 공격수들이다. 호날두가 28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수아레스가 26골로 바짝 뒤쫓고 있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각각 22골과 21골을 넣었다. 20골을 기록 중인 카림 벤제마(레알)는 엘 클라시코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중원 사령관은 바르사의 캡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몫이었다.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 헤라르드 피케, 다니 알베스(이상 바르사)가 형성했다. 골문 주인은 케일러 나바스(레알)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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