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최종전 1타수 무안타 1볼넷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4)가 시범경기 최종전을 볼넷 1개로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 최종전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범경기 16게임에 출장, 38타수 11안타 타율 2할8푼9리 2타점 4득점 5볼넷 7삼진 1볼넷으로 마무리했다. 부상 없이 건강한 몸 상태로 시즌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게 의미 있었다.
1회말 1사 주자 없이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대니 살라자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가운데 몰린 93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선두타자로 나온 3회말에는 살라자로부터 5구 만에 볼넷을 골라냈다. 1루에 걸어 나간 추신수는 대주자 라이언 코델과 교체돼 시범경기 최종전을 마쳤다. 개막 이틀을 앞두고 조기 교체 배려를 받았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1-3으로 졌고, 시범경기 17승15패1무 승률 5할3푼1리로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5일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추신수도 선발출장이 확실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