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출장 이대호, 2타점 2루타 폭발(1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4.03 05: 46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시원한 장타 한 방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마지막 시범경기에 4회 대수비로 교체출장했다. 이어 첫 타석인 6회초 1사 1,2루에서 시원한 2루타를 터뜨렸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이대호는 4회말 1루 대수비로 그라운드에 섰다. 이어 6회초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콜로라도 좌완 크리스 러신의 초구 몸쪽 속구에 헛스윙했지만 2구째를 통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장식했다. 

그 사이 1~2루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2타점 2루타. 스코어를 3-2로 뒤집는 역전타였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13번째 안타이자 4번째 2루타. 타점은 6점째였다. 이대호는 계속된 2사 3루에서 상대 폭투를 틈타 홈까지 밟았다. 13득점째.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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