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윤성환-안지만 무조건 잘 해야 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4.03 14: 49

"무조건 잘 해야 한다".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과 안지만이 1군 무대에 합류했다. 안지만은 3일 대구 두산전, 윤성환은 6일 수원 kt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
류중일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언젠가는 경기에 출장시키기 위해 시기를 조율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퓨처스 연습경기에 꾸준히 등판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류중일 감독은 "워낙 베테랑인 만큼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에 대한 우려는 숨기지 못했다. 이에 류중일 감독은 "참고 견뎌야 한다. 분위기가 야유반 환영반일 것 같은데 시간이 해결해주지 않겠냐"고 말했다.
윤성환과 안지만에 가세하면서 삼성 마운드는 극강 이미지를 되찾았다. 이에 류중일 감독은 "이름값만 놓고 본다면 좋은데 운동장에서 어떻게 견디느냐가 중요하다. 무조건 잘 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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