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끝내기' 윤석민, "슬라이더 기다렸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4.03 18: 08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윤석민이 팀에 승리를 가져오는 장타를 날렸다.
윤석민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5로 맞선 9회말 1사 1,2루에서 윤길현을 상대로 끝내기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6-5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은 개막 위닝시리즈를 수확했다.
경기 후 윤석민은 "개막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끝내서 기분이 좋다.타석에서 윤길현 선배님이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시니까 슬라이더를 기다렸다. 타구가 좌익선상으로 흐를 때 '제발 라인 안쪽으로 들어가라'고 빌었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매 경기 안타가 나오고 있어 만족스럽다. (채)태인이 형이 왔는데, 원래 풀타임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제가 좋은 모습 보이면 감독님께서도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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