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막바지' 강정호, 15일 부상자 명단 등록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4.03 22: 44

무릎 및 정강이 부상 재활 막바지 단계에 이른 강정호(29, 피츠버그)가 예상대로 15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4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부터 홈구장인 PNC파크에서 2016년 시즌 개막전을 벌이는 피츠버그는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로스터 정비를 단행했다. 마지막까지 25인 로스터를 두고 경쟁했던 내야수 페드로 플로리몬, 제이크 괴버트, 우완 투수 존 홀츠컴이 방출대기(지명할당) 처리됐다. 내야수 제이슨 로저스는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로 이관됐다.
동시에 피츠버그는 강정호와 포수 엘리아스 디아스, 우완 불펜 요원인 제러드 휴즈까지 3명을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부상자 명단 등록 시점은 3월 25일로 소급됐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지난달 말 세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신 내야수 콜 피게로아가 25인 로스터에 합류하며 살아남았으며 좌완 코리 룹키, 외야수 맷 조이스도 개막 2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현재 타격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으며 수비 및 주루에서 좀 더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예상보다는 훨씬 빠른 재활 속도이며 팀에서는 4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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