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웨인라이트, 개막전 QS…첫 승은 실패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4.04 04: 2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돌아온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35)가 복귀전이자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에 실패했다.
웨인라이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한 그는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했지만 시즌 첫 승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그는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1.44로 좋은 출발을 하고 있던 터라 안타까움이 컸다. 부상을 당한 것도 투구가 아닌 타격 후 주루를 하다 생긴 것이어서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웨인라이트는 피츠버그의 1번타자 존 제이소를 상대로 초구 90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뿌리며 경기를 시작했다. 2구째에 제이소를 2루 땅볼 유도해 첫 아웃카운트를 챙긴 그는 앤드류 맥커친과 데이빗 프리즈를 연속 출루시켰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말 2실점했다. 선두 그레고리 플랑코에게 외야 우측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맞은 웨인라이트는 조시 해리슨의 유격수 땅볼 뒤 조디 머서의 볼넷과 상대 투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의 우전 적시타, 2루수를 넘어가는 제이소의 적시타에 2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실점하지 않으며 투구를 지속했다. 3회말 1사에 프란시스코 서벨리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웨인라이트는 폴랑코와 해리슨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 삼진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4회말에는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말에도 큰 위기는 없었다. 웨인라이트는 1사에 프리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스탈링 마르테를 상대로 3루 땅볼을 유도해 병살 연결하며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 그러나 마지막 이닝이 된 6회말이 문제였다. 선두 서벨리에게 외야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얻어맞은 웨인라이트는 폴랑코의 볼넷과 해리슨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1점을 빼앗겼다.
6회말까지 총 96개를 던진 웨인라이트는 0-3으로 뒤지던 팀의 7회초 공격에서 대타 제레미 해즐베이커로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시즌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nick@osen.co.kr
[사진] 피츠버그=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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