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루드 반 니스텔루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홈경기장 올드 트래퍼드의 1000호골이라는 기록을 작성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에버튼과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하면서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1000호골과 승리의 주인공은 앙토니 마르시알이었다. 하지만 1000호골까지 가장 많은 힘을 보탠 건 맨유의 주장 루니였다.
루니는 올드 트래퍼드에서만 99골을 넣었다. 1000호골 중 약 10%를 루니가 차지한 것. 현역에서 은퇴한 폴 스콜스(59골)가 뒤를 이었고, 한 때 맨유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57골)도 이름을 올렸다. 은퇴한 솔샤르(53골), 라이언 긱스(50골)도 1000호골 달성에 힘을 보탰다.

1000호골 중에는 자책골도 있다. 34번의 자책골이 나왔는데, 스티브 왓슨과 안톤 퍼디난드는 각각 두 차례씩 자책골을 넣었다. 맨유에서 뛰었던 웨스 브라운과 대니 히긴보텀도 다른 팀으로 이적한 후에 자책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한 것은 반 니스텔루이와 베르바토프다. 반 니스텔루이와 베르바토프는 각각 네 차례의 해트트릭을 올드 트래퍼드에서 작성했다. 특히 베르바토프는 2010-2011 시즌에만 세 차례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페널티킥으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건 반 니스텔루이다. 반 니스텔루이는 페널티킥으로만 12골을 넣었다. 올드 트래퍼드 최다 득점자 루니는 10골, 호날두는 8골, 에릭 칸토나는 7골을 올렸다.
1000골이나 나왔지만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차례 4골 혹은 그 이상의 골을 넣은 선수는 단 한 명이었다. 앤디 콜은 1995년 입스위치전에서 5골을 넣었고, 1999년 뉴캐슬전에서 4골을 넣었다. 베르바토프와 루니, 솔샤르도 4골 혹은 그 이상의 득점을 한 적은 있다.
솔샤르가 '슈퍼 서브'라는 애칭을 갖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솔샤르는 벤치에 있다가 교체로 투입돼 12골을 넣었다. 물론 올드 트래퍼드에서만 나온 기록이다. 솔샤르와 비교될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디에고 포를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호날두, 테디 셰링엄도 4골을 넣는데 그쳤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