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아시아의 오랜 클로저 오승환, 탈삼진 둘"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4.04 06: 51

 MLB.com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투구와 함께 그의 경력까지 언급했다.
오승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1이닝 2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에 이어 팀이 0-3으로 뒤진 7회말 첫 빅리그 첫 등판에 나선 그는 첫 단추를 잘 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세인트루이스 소속의 두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점을 먼저 짚고 넘어갔다. 다른 한 명은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인데, 해즐베이커는 7회초 웨인라이트의 대타로 나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MLB.com은 이어 볼넷 2개를 허용하면서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오승환의 피칭에 대해 이야기하며 오랜 기간 아시아에서 클로저였던 오(승환)는 삼진 2개를 잡았다“라고 전했다. 이날은 7회말에 나왔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마무리로 활동한 기간이 길었던 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실제로 아시아에서 오승환의 마무리 경력은 화려하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며 KBO리그에서 통산 277세이브를 올려 이 부문 통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에 진출해 2014년부터 2년간 80세이브를 추가했다.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 타이틀도 따라왔다.
선두타자(맷 조이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은 오승환 본인도 아쉬워한 부분이지만, 결과적으로 무실점했다는 점에서 그의 빅리그 첫 등판은 순조로운 편이었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힘들었다. 앞으로는 몸 상태도 좋아질 것 같다”는 그의 말처럼 향후 더 큰 활약이 기대된다. /nick@osen.co.kr
[사진] 피츠버그=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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