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맨 8이닝 쾌투' 토론토, TB 꺾고 개막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4.04 08: 00

툴로위츠키, 투런포 '2016시즌 1호 홈런'
우승 후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16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마커스 스트로맨이 개막전 호투로 새로운 에이스 탄생을 알렸다. 
토론토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을 5-3으로 승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승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선발 스트로맨이 8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위력을 떨치며 개막전 승리투수가 됐고, 부상에서 벗어난 최고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8회 쐐기 투런 홈런으로 2016시즌 메이저리그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토론토 선발 스트로맨의 투구가 돋보인 경기였다.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가 팀을 떠나며 데뷔 첫 개막전 선발 영예를 안은 스트로맨은 3회 안타 2개를 맞고 1실점했을 뿐 나머지 이닝에는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공격적인 투구로 4회부터 8회까지 5이닝 동안 안타를 하나도 안 맞다. 최고 94마일 패스트볼과 커브, 커터, 체인지업이 위력적이었다. 
9회말 완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 스트로맨은 그러나 선두 코리 디커슨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후속 데스먼드 제닝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투구수 98개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타로 스트로맨의 실점이 3점으로 불어났지만 1995년생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가 마지막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토론토는 1회초 조쉬 도널드슨의 우전 안타, 호세 바티스타의 볼넷과 상대 폭투에 이어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탬파베이가 3회말 에반 롱고리아의 적시타로 1점을 쫓아왔지만 토론토는 곧 이어진 4회초 토론토는 상대 실책과 라이언 고인스의 우전 안타에 이어 케빈 필라의 우중간 적시타로 다시 달아다는 점수를 냈다. 
3-1로 리드한 8회초에는 쐐기포 한 방이 터졌다. 엔카나시온의 중전 안타에 이어 툴로위츠키가 라이언 웹의 5구째 몸쪽으로 들어온 91마일 싱커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엔카나시온과 필라가 나란히 2안타씩 멀티히트를 쳤고, 툴로위츠키는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탬파베이에서는 한국계 3세 최현이 9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선발 크리스 아처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12탈삼진 3실점(2자책) 패전. KBO리그 한화 출신 대나 이브랜드가 마지막 투수로 나와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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