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케스 역투’ 캔자스시티, 메츠와 WS 리턴매치 신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4.04 12: 54

‘디펜딩 챔피언’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리턴매치에서 다시 한 번 웃었다.
캔자스시티는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매치업에 다시 한 번 성사됐다. 선발 투수도 지난해 마지막 경기였던 월드시리즈 5차전과 똑같았다. 캔자스시티는 에딘슨 볼케스를, 메츠도 맷 하비를 내세웠다.

그러나 결과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와 달라지지 않았다. 캔자스시티 선발 볼케스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하비는 5⅔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을 면치 못했다.
캔자스시티는 상대 실책으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회말 1사후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좌익수 방면 뜬공을 날렸는데 메츠 좌익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타구를 떨어뜨렸다. 세스페데스의 실책으로 무스타커스는 살아났다.
이후 상대의 포일과 케인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에릭 호스머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캔자스시티는 4회에도 케인과 호스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켄드리 모랄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얻었다.
6회에도 케인의 타석부터 시작된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케인의 볼넷과 호스머의 기습번트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모랄레스가 병살타를 때려내 2사 3루로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고든의 적시타로 기회를 되살렸고 살바로드 페레즈의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결국 메츠 선발 하비를 끌어내렸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오마 인판테가 바뀐 투수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적시타까지 터뜨리며 4-0으로 달아났다.
2회초 2사 1,3루, 7회초 1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메츠는 8회초 후안 라가레스의 안타, 커티스 그랜더슨의 볼넷, 세스페데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루카스 두다의 좌익 선상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선 닐 워커의 2루수 야수 선택으로 아웃카운트와 1점을 바꿔 3-4까지 추격했다.
캔자스시티는 턱 밑까지 쫓겼다. 9회초 ‘수호신’ 웨이드 데이비스가 마운드에 올라 1사 1,3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데이빗 라이트를 삼진, 세스페데스 역시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양 팀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캔자스시티 크리스 영, 메츠 노아 신더가드의 선발 맞대결을 갖는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