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파사트 출시, 8세대 아닌 가격 올린 7세대 부분 변경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4.04 14: 18

파사트 8세대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코리아가 7세대 파사트의 부분 변경 모델을 4일 출시했다. 몇 가지 사양을 추가하고 가격은 120만 원을 올렸다. 국내에서 인기가 좋은 디젤 모델도 없다.
폭스바겐코리아(대표 토마스 쿨)는 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폭스바겐강남대치 전시장에서 ‘파사트 1.8 TSI’ 출시를 기념하는 사진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는 1.8 TSI와 1.8 TSI R-Line 2가지가 전시 됐는데, 1.8 TSI R-Line은 6월부터 출고 된다.
이날 출시 된 파사트는 2012년 8월 국내에 출시 된 7세대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8세대가 출시 돼 관심을 끌고 있지만 현장에서 만난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8세대 도입은 아직 계획이 잡히지 않았다”고만 밝히고 있다.

가격은 1.8 TSI 트림이 120만 원 올랐다. 기존 3,530만 원하던 것이 3,650만 원이 됐다. 고급트림인 R-Line은 4,130만 원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인기가 좋은 디젤 모델은 ‘디젤 게이트’ 여파로 미국 시장에서 생산이 되지 않아 이번 출시에는 빠져 있다.
폭스바겐은 디젤 모델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배기가스 저감 장치를 테스트 상황에서만 작동하도록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가 이 사실이 발각 된, 일명 ‘디젤 게이트’로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그나마 적극적인 해결 의지도 보이지 않아 소비자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신형 파사트는 LED 헤드램프를 달아 모양을 좀더 세련 되게 했다. 슬림해진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를 달았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으로 장식 됐다. 18인치 채터누가(Chattanooga) 알로이 휠과 새로운 휠 캡 정도가 외관에서 달라진 점으로 눈에 띈다.
추가 된 기능으로는 트렁크 뒤에서 짐을 들고 발을 범퍼 아래로 뻗으면 트렁크가 열리는 ‘트렁크 이지오픈’ 기능, 충돌 또는 추돌 사고 시 2차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MCB)’, 전후방 주차시 경고 신호를 들려주는 시스템 등이 있다. 딱히 새로운 기술도 아니지만 이전 모델에는 이 정도도 없었다.
1.8 TSI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는 변함없다. 최고 출력 170마력, 25.4kg.m의 최대토크, 11.6km/l(도심: 10.0, 고속: 14.4)인 복합 연비도 그대로다. 여유 있는 실내 공간, 529리터의 넓은 트렁크 등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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