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25인 로스터에 포함된 김현수(28, 볼티모어)가 개막전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캠든 야드에서 열릴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진통 끝에 막차로 팀의 25인 로스터에 합류했던 김현수는 어느 정도 예상한대로 이날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매니 마차도(3루수), 아담 존스(중견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마크 트럼보(우익수), 맷 위터(포수), 페드로 알바레스(지명타자), J.J 하디(유격수), 조나단 스쿱(2루수), 조이 리카드(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은 크리스 틸먼이다.

시범경기 맹활약으로 김현수의 자리를 꿰찬 리카드는 이날 선발 9번 좌익수로 출전한다. 김현수는 이날 대타로 대기할 전망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