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토토프리뷰] 한화, 2연승 넥센 맞아 첫 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4.05 06: 09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난다.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한화는 LG와 잠실 개막 2경기에서 연이틀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했고, 넥센은 고척에서 롯데 상대로 개막전 패배 후 2연승 위닝시리즈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대전 개막전으로 치러지는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서고, 넥센은 내친김에 3연승까지 노린다. 선발투수로는 한화 알렉스 마에스트리(31)와 넥센 양훈(30)이 각각 예고돼 있다. 선발투수 싸움에서는 넥센 쪽으로 다소 무게가 기운다. 

KBO리그 정규시즌 데뷔전을 갖는 마에스트리는 시범경기에서 3게임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온 마지막 2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는 게 희망적. 150km에 이르는 강속구와 주무기 포크볼이 좋지만 제구가 들쑥날쑥한 것이 약점이다. 
넥센 선발 양훈은 한화에서 트레이드로 넘어온 투수다. 지난해 4월8일 한화에서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뒤 양훈은 체중 증량과 밸런스 회복에 성공했다. 지난해 16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1.41을 찍었고, 한화 상대로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양 팀의 상대전적에서는 넥센이 한화에 10승6패로 우위를 보였다. 스피드 야구로 팀컬러를 바꾼 넥센의 발이 한화의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할 기세. 한화는 지난 3일 잠실 LG전이 우천 연기된 덕분에 월요일(4일)까지 이틀을 쉬어 불펜 총동원이 가능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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