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토토프리뷰] 토종 맞대결, 장원준이냐 이태양이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4.05 08: 21

 지난해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맞대결을 했던 NC와 두산의 시즌 첫 대결. 잠실벌에서 열린다.
NC는 지난해 시리즈 패배 아픔을 되갚으려고 한다. 두산은 개막전에서 한국시리즈 상대였던 삼성과 1승1패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상대였던 NC를 만나게 됐다.
양팀 선발은 두산 좌완 장원준과 NC 우완 이태양이다. 장원준은 지난해 NC전 2경기에서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2.77로 좋았다. 넓은 잠실구장에서 이점을 발휘, 시즌 4점대 평균자책점보다 더 낮은 3.44로 뛰어나다.

이태양은 지난해 두산전에 1경기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잠실구장에선 LG가 상대였지만 1경기에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인연이 있다.
양팀 타선을 보면 박민우와 김종호 테이블세터가 장원준을 잘 공략했다. 박민우는 7타수 3안타(0.429), 김종호는 5타수 2안타(0.400)이었다. 4번 테임즈도 5타수 2안타(0.400)로 매우 강했다.
이태양 상대로는 두산 타자들의 표본이 다소 적다. 백업 유민상이 2타수 2안타로 인상적이었다.
두산의 민병헌이 핫플레이어다. 삼성과의 2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비롯해 타율 6할6푼7리(6타수 4안타 3볼넷)로 뜨겁다. 양의지도 홈런 1방 포함 8타수 4안타(타율 0.500)로 매서운 방망이를 보여줬다.
NC는 중심타선에서 3번 나성범을 제외하고 테임즈-박석민-이호준 4~6번 세 타자들이 KIA와의 개막 2경기에서 나란히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하위타순의 손시헌이 6타수 3안타(타율 0.500)로 의외의 복병 역할을 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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