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아이폰, 오는 7월 20일 10억대 판매 돌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4.05 09: 40

애플의 스마트 휴대폰인 아이폰이 중요한 이정표를 앞두고 있다. 
경제 전문 미국 'CNN 머니'에 따르면 아이폰은 지난 2007년 6월 29일 출시된 이후 지난해까지 8억 9600만대가 팔렸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예측이 정확하다면 애플은 올 여름 10억대 판매를 넘어서게 된다. 
애플은 오는 25일 올해 1분기 판매량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전문가들은 애플이 첫 3개월 동안 판매한 아이폰 판매량이 5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지난 3월까지 팔린 아이폰의 대수는 지금까지 모두 9억 4600만대인 셈이다.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팩트셋(FactSet)의 분석가들은 아이폰이 2분기에 4400만개가 더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6월까지 아이폰 판매량은 9억9000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긍정적인 분석가들은 아이폰이 오는 7월 전에 10억대 판매를 이룰 것으로 봤다. 이럴 경우 아이폰 SE의 판매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은 애플의 10억대 판매는 오는 7월이며 월 스트리트에서는 오는 7월 20일 이 수치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은 테크 제품 중 최고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아이폰의 판매량은 아이패드, 아이팟, 맥 등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난 2014년 11월 운영체제인 iOS 기기 출하량이 10억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고 2015년 1월에는 소비자가 10억대의 iOS 기기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현 추세로 볼 때 아이폰이 오는 2020년 판매량 20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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