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RPG가 성행하는 가운데,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SRPG 장르 모바일 게임 '세계정복2'가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빛소프트는 5일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세계정복2 for Kakao(이하 세계정복2)'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세계정복2는 전작과 비교해 160개의 방대한 시나리오, 2주 단위로 확장되는 영웅들, 전략 전투를 담아낸 콘텐츠 등 한층 확장됐다. 또한, 전세계 지역을 점령하거나 약탈하는 시스템인 '정복 모드'도 새롭게 단장했다. 정복한 지역 수에 따라 보다 좋은 영웅을 등용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기도 했다.

개발과 서비스를 모두 맡은 한빛소프트는 세계정복2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전편을 넘어서는 결과물을 제시하고자 많은 공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전편을 서비스하면서 부족했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실시간 택틱스 전투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치들을 게임 곳곳에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1일 사전 오픈 했던 세계정복2는 정식 서비스를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후 2시 이후, 1-5 던전을 클리어하는 유저들에게는 ‘이말년’ 작가가 그린 ‘이말년 레전드 이모티콘’이 발송된다.
아울러 ‘페이스북’ 기반 심리 테스트 사이트 ‘봉봉’과 콜라보 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본격화한다. 여기에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에 입점하는 과정에서 마케팅 지원 및 협조가 예고돼 있어, 한층 공격적인 유저 확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yj01@osen.co.kr
[사진] 세계정복2 인게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