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헬퍼' 포함 LOL 비인가 프로그램 강경 대응 방침 발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4.05 13: 47

오랜시간 LOL 유저들의 애간장을 녹였던 '헬퍼'를 포함한 LOL비인가 프로그램에 대해 라이엇게임즈가 드디어 칼을 뽑았다. 라이엇게임즈는 법적대응을 포함해 강력한 대응으로 비인가 프로그램에 대해 제재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5일 '비인가 프로그램에 대한 조치와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안내 드립니다'라는 글로 현재 불거지고 있는 비인가 프로그램의 폐해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공지했다.
"게임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비인가 프로그램에 대한 조치와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라며 공지를 시작한 라이엇게임즈는 "저희는 비인가 프로그램 이용에 대한 조사를 대폭 강화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41,791계정을 영구 이용 및 가입 제한 조치 하였으며, 조사 주기는 더 짧게,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많은 플레이어 분들이 보다 더 강경하고 적극적인 대처 및 커뮤니케이션을 촉구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라이엇 게임즈는 아래와 같은 추가 조치를 통해, 공정한 게임 환경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 합니다"라며 이번 대응 방침에 대해 공지했다.

우선 라이엇게임즈는 비인가 프로그램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 입장을 드러냈다. 현재 법적 대응을 위한 정보를 수집 중이며, 법적 대응을 통해 그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밝혔다.
두번째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으로 계정 영구 이용 및 가입 제한 조치 대상자들의 명단을 오는 8일부터 매주 단위로 전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관계 법령으로 인해 소환사명 일부를 가리는 것에 대해 양해 입장도 공지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방송 계정을 통해 비인가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경우에도 강경한 대응 입장을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파트너사들과 협조 아래 이용 정지를 진행하고 있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계정 거래 행위도 더욱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크로 등을 이용한 부정 행위 또한 집중 제재 하겠다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공정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핵심 가치이기에, 이를 저해하는 행위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여 해결해 나가겠습니다"라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플레이어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  여러분께 이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 드립니다"고 이번 입장 발표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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