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차이는 경험으로 극복할 수 있다."
전북 현대는 오는 6일 빈즈엉성 투더우못 고다우 스타디움서 빈즈엉(베트남)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전북은 2승 1패(승점 6)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최강희 전북 감독과 동석한 김형일은 "우리는 승점 3을 챙기기 위해 이곳에 왔다. 빈즈엉 원정에 앞서 정신적으로 충분히 무장돼 있다"라고 각오를 던졌다.

이어 "어느 때보다 진지한 분위기와 강인한 정신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능력을 지닌 우리가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합당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에 많은 차이가 있지만 경험으로 극복할 수 있다. 정신적인 준비가 필요한데, 이를 놓고 집중적으로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분히 우리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본다"라고 자신했다.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올 상대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은 확실히 우수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우리도 팀 훈련 중 수준급 공격수인 김신욱, 이동국을 막아야 한다. 충분히 대비를 잘했다"라고 대비책을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공동취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