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임팔라를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지엠은 작년 임필라를 들여오면서 국내 판매 추이에 따라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지엠은 5일 “임팔라를 현재와 같이 수입 판매하기로 최종 결정 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정부의 단계별 탄소규제에 탄력적,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 생산보다 수입 판매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작년 9월 수입, 출시 된 임팔라는 당초 월 1,000대, 연간 1만대를 초과해 판매 되면 국내 생산을 고려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이후 임팔라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출시 6개월 만에 1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세르지오 호샤 전 사장이 말한 국내 공장 생산 여건이 충족 되고 국내 생산 압박이 가해지자 한국지엠은 최근 '3만 대 이상'으로 조건을 높였다가 최종적으로 ‘생산 불가’ 방침을 정했다. /100c@osen.co.kr
[사진] 임팔라 출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한 세르지오 호샤 전 한국지엠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