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곽정철 승부처에 투입하겠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4.05 16: 02

"승부처에 투입하겠다".
김기태 KIA 감독이 돌아온 우완투수 곽정철을 계속 승부처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였다. 아울러 NC와의 개막 2경기 소감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5일 LG와의 광주 홈개막전에 앞서 만난 김감독은 "재미있는 승부를 했지만 개인으로는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다"며 "NC는 역시 강팀이었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그래도 작년처럼 NC에게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았고 승리도 챙겼다는 점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2경기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잘한 부분도 있었다. 특히 투수들이 잘했다. 헥터나 지크 양현종 모두 잘 던졌다. 잘 알다시피 곽정철도 좋았다. (공격쪽에서도) 미진한 점도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점수도 뽑아주었다"고 칭찬했다. 
특히 2일 소방수로 나서 1⅓이닝 퍼펙트 세이브를 따낸 곽정철에 대해서는 "날씨가 더울때부터나 기대를 했는데 그날 좋았다. 작년 가을부터 가능성을 보았다. 일단 아프지 않아야 한다. 트레이너 파트에 한기주와 함께 특별관리를 하도록 지시했다. 9회가 아니더라도 8회라도 승부처에 투입할 것이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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