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53) FC바르셀로나 회장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네이마르(24)의 이적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네이마르는 최근 프랑스 리그1의 큰 손인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그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다. 네이마르와 바르사의 계약기간은 2018년에 만료된다. 타 팀이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바이아웃 조항인 1억 9300만 유로(약 2524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네이마르의 에이전트 바그너 리베이로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PSG서 관심을 보인다면, 이적을 논의할 수 있다"면서 "1억 9300만 유로는 엄청난 금액이지만 PSG에는 문제될 게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바르토메우 바르사 회장이 진압하고 나섰다. 그는 5일 브라질 글로부 에스포르테를 통해 "누군가 네이마르와 협상을 원할 경우, 우리는 그들을 허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는 바르사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에 출전해 27골을 터뜨리며 바르사의 승승장구를 이끌고 있다.
바르사가 네이마르와의 재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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