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KBO 통산 23번째 1500이닝 달성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4.05 20: 27

 두산의 좌완 장원준이 개인 통산 15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장원준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전날까지 1495⅔이닝을 던졌던 장원준은 이날 5회초 무사 만루에서 나성범의 포수 땅볼 때 3루주자 용덕한을 아웃카운트로 잡으면서 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통산 23번째 1500이닝 투구 이정표를 세웠다. 좌완 투수로는 송진우(은퇴), 주형광(은퇴) 이후 3번째 대기록이다. 즉 현역 좌완 투수로는 장원준이 유일한 기록인 셈이다. 
4회까지 NC 타선을 상대로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장원준은 5회초 현재 6-2의 리드를 지켜가고 있다. 

장원준은 지난해 FA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고, 정규시즌에서 12승 12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올해 첫 등판에서 1500이닝을 채웠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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