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지옥의 호주 원정서 패하고 말았다.
포항은 5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시드니FC와 경기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포항은 1승 1무 2패 승점 4점에 그쳤다. 반면 시드니는 승점 3점 추가하며 3승 1패 승점 9점을 기록했다.
점유율을 높여가던 포항이지만 시드니를 상대로 골은 터지지 않았다. 반면 포항은 수비진이 우왕좌왕하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6분 시드니는 닌코비치가 포항 진영에서 혼전 중 밀어 넣으며 1-0으로 앞섰다.
포항은 후반 9분 강상우 대신 유제호를 투입했다. 공격수를 투입해 득점을 노리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시드니의 거친 플레이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마지막까지 포항은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시드니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한 채 1차전에 이어 원정으로 열린 2차전서도 패하고 말았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