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3안타 활약' 하준호, “홈 개막전이라 많은 준비했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4.05 22: 18

kt 위즈 외야수 하준호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끈 소감을 전했다.
하준호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kt는 하준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에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준호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2회말 1사 후에는 투수 옆으로 흐르는 기습 번트를 대 안타로 연결시켰다. 또한 팀이 3-1로 앞선 3회말 2사 1,2루에선 벨레스터를 상대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kt는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8-3으로 이겼다.

하준호는 경기가 끝난 후 “홈 개막전이라 준비를 많이 했던 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준호는 “스윙 궤적을 줄였고 경기에 나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많이 했다. 코치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매 타석 공부하면서 받아들였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팀에 왔을 때는 침체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완전 달라졌다. 활기찬 분위기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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